가평 캠프통 아일랜드 + 성희네 닭갈비 집
7월말에 신랑이랑 가평 캠프통 아일랜드 놀러갔었어요
그날 비가 엄청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물놀이를 즐기는건
비오는것과 상관이 없더군요~(다만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이었음...ㅜㅜ)
놀이기구(?)도 타고~ (어깨랑 팔 떨어져 나가는줄...)
진짜 재밌었지만 나름 무서웠어요 물에 안빠지려고 안간힘 쓰고 왔네요 ^^
워터파크에 있는 장애물도 건너고~(스릴만점)
미끄럼틀도 타고(이게 수상 놀이기구보다 훨씬 더 무서웠음 ; ㅅ ; )
즐겁게 놀았네요~ 주말이라 워터파크+놀이기구1개 가격이 28000원
워터파크+놀이기구2개 가격이 39000원이었어요
이건 시즌마다 좀 다른것 같더라고요 (제가 갔을땐 골드시즌이었어요~)
위에 실내(샤워실) 락커룸은 5천원이고 아래 카운터 뒤쪽 락커룸은 4천원이었는데
여성분은 실내 락커룸 이용하는게 다놀고나서
편하게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올수있어서 좋아요~
아래 락커룸 이용하면 샤워하러 가서 사람 많으면 짐을 둘곳이 좀 마땅치 않아요...ㅜㅜ
아무튼 신나게 놀고 숯불에 구운 닭갈비를 먹기로했는데
근처 닭갈비집은 성희네 닭갈비집이 유명하다고해서 네비찍고 찾아갔네요~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요~
아기의자도 여러개 있어서 가족단위로 가도
식사할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직접 그림 그리고 만든듯한 귀여운 차림표 ㅋㅋㅋ
신랑이랑 둘이가서 닭갈비는 3인분 소금하고 고추장 반반
막국수 하나 사이다 하나 시켰어요~
소금맛은 맛이 깔끔하니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고추장맛은... 솔찍히 말해서 닭꼬치 같았어요 ; ㅅ ;
하나도 안맵...
좀 매콤했으면 더 맛있었을것같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물놀이하고 나서 숯불에 구운 고기맛이란~
핵꿀맛이었어요 ^^
막국수는 나오자마자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사진도 안찍고
비벼서 한입먹고 찍었어요 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은 토마토에요)
전 좀 매콤한걸 좋아하는데 얘도 하나도 안매움...- ㅅ ㅠ
한입먹어보고 매운맛이 부족해서인지(?) 제 입맛엔 좀 싱겁길래
양념장 달라고해서 더 넣어먹었네요~
콩가루 찍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니~ 맛있어서
많이 찍어먹다가 콩가루 흡입 ㅋㅋㅋ;;; 후하후하...
그렇게 두번쯤 하다보니 기침을 곧 죽을것처럼했네요 - ㅅ -;;;
싹 다 비움
요기는 가게 옆~ 포토존인가봐요
사진찍으면 예쁠꺼같아 곰순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곰순이 만나러 가는 길 기둥에는 곰돌이가 메달려있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곰돌이랑 루돌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어요
전구하나도 그냥 달지않고 깨알 디테일 ㅋㅋㅋ 눈사람전구!
귀여웠어요
밤이라 외부 사진을 더 못찍었네요~~
고추장 양념이 닭꼬치맛이라서...ㅜㅜ
춘천에서 먹었던 숯불에 구운~ 닭갈비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밝을때 갔으면 사진도 예쁘게 찍고 더 좋았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