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솜씨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들기

러블리새댁 2019. 6. 28. 03:09

집 가까이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노브랜드, 빅마켓까지 많은

대기업 마트들이 있지만 저는 주로 집 근처 농민 마트에서 장을 봐요

야채도 신선하고 특가상품도 많고, 정육점과 수산 청과 야채 다 있어서

저렴하게 한군데서 장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은 조림용멸치가 130g에 2980원밖에 안 해서...(어머 이건 사야 해!!)

꽈리고추 한 봉지(1650원)와 함께 사 왔어요 ^ 0^

 

깻잎도 6묶음에 980원~ 요건 깻잎지 해 먹었어요 :)

 

 

자 그럼~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들어볼까요~ 

 

(재료 : 조림용멸치130g , 꽈리고추 두주먹, 간장, 물, 올리고당, 매실청, 참기름, 통깨, 다진 마늘, 대파 한줌)

 

먼저 멸치를 손질해줍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멸치 똥을 먼저 제거했어요

조림용 멸치라 그냥 먹어도 되는데 이상하게 저는 멸치 똥이 싫더라고요

그... 멸치 똥 특유의 약간 씁쓸한 맛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제 입맛 때문에 사서 고생합니다! 신랑은 멸치 똥 안 떼도 잘 먹음!!)

 

손질한 멸치를(꼭 손질 안 하셔도 상관없어요) 식용유 두른 프라이팬에 먼저 볶아서 비린내를 날려줘요~

그냥 볶아도 되지만 식용유를 두르고 볶으면 비린내가 더 잘 날아가요

 

 

양념장을 만들어요~

간장 2, 물 3, 매실진액 1, 올리고당 2, 다진 마늘 1, 참기름 0.5, 엄마표 특제 멸치다시다 가루 1

아빠 숟갈로 잘 섞어줍니다.

 

 

볶아둔 멸치에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주고~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포크로 뽁뽁 찍으면 양념이 더 잘 베이는데

요번에 사 온 꽈리고추가 커서 포크 뽁뽁은 생략했어요 :)

(큰 거는 3등분 작은 건 2등분)

 

고추를 따로 볶아도 되는데 아직 새댁인 저는 요리할 때 설거지가 많이 나오면 슬프더라고요... ; ㅅ ;

최대한 프라이팬 한 개로 요리합니다! 

근데 저렇게 볶으면 꽈리고추가 잘 안 익어요 

 

그래서 뚜껑을 닫고 잠시 꽈리고추를 익혀줍니다

이과정을 거치면 멸치도 딱딱해지지 않고 촉촉하니 맛있어요

 

어느 정도 꽈리고추가 익었으니~ 참기름을 0.5 정도 더 넣어주고~ 

 

통깨도 솔솔~뿌려줍니다 통깨 1 아빠 숟갈 (전 깨를 좋아해서 반 스푼 더 넣었어요)

이렇게 완성!!

 

인 줄 알았으나... 대파 넣는 걸 깜빡했어요 ; ㅅ ; 

마지막에 대파 한 줌 넣어줬어요

 

대파 안 넣어도 되는데 전 대파 넣는 게 더 맛있더라고용

엄마가 멸치볶음 해줄 때 항상 이렇게 해주셨어서 그런지...^-^;

 

그리고 멸치볶음에 설탕보단 올리고당을 넣는게 좋아요

설탕을 넣으면 꽈리고추에 있는 비타민C가 파괴된다고 해요~

 

또 고지혈증이 있어서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꽈리고추 드시고 바로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건 약효가 감소된다고 하니 시간차를 두고 복용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