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러시안블루 3마리와 함께 살고있어요~
러블은 단묘종에 이중모라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털이 많이 빠지진않아요
(어디까지나 다른 고양이종과 비교했을때에요ㅋㅋㅋ)
하지만 3냥이가 뿜어내는 털은 정말 어마어마하죵 ; ㅅ ;
그때문인지 키보드가 얼마전부터 말썽이네요
잘 안눌려서 여러번 눌러야하거나 한번눌렀는데 여러번 써진다거나
키보드를 쓰며 빡치는 순간이 점점 많아졌어요
"나 키보드 고장났나보다 새로 사야하나봐~." 말하니
신랑이 "키보드 청소를 한번 해봐~."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키보드 청소를 했어요!
제가 쓰는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에용~
청소하기 전 키보드에요~
키보드 청소할때 필요한 준비물들~
소독용 알콜, 면봉, 그리고 안쓰는 카드 2장~
다이슨에 솔브러쉬 장착하고~
맥스모드로 먼저 키보드 사이사이를 청소하고!
카드 두장을 이용해서 키보드 키캡을 하나씩 분리해줍니다~
키캡빼고 정말 경악했어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그 많은 냥이털과 사람털?들 (제 머리카락도 꽤 많았어요...--;;)
키보드 사이사이 들어가있는 과자부스러기들이며 먼지가...크흐~ㅜㅜ
차마 보여드릴수 없을만큼... 더러웠네요 ㅋㅋㅋㅋㅋㅋ
요 사진은 키캡 분리하고 다이슨으로 2차 청소한 후 사진이에요
이정도만해도 꽤 더러운데ㅋㅋㅋ 얼마나 더러웠다는건지;;
에휴~ 이상태로 그동안 키보드 쓴게 신기한 -_-;;
키캡 뺄때 키캡이 막 날라다니니
초코랑 럭키가 자꾸 가지고 놀고싶어해서 ㅠ ㅠ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했어요
(하나라도 없어지면 ㅈ...되는거)
분리한 키캡은 주방세제 풀어서 때좀 빠지라고
미지근한 물에 5분정도 담가놨다가 씻었어요
그리고 바구니에 받쳐서 물을 빼주고
키캡들 하나씩 털어서 수건으로 닦아주고
원래는 그늘에 말려야했지만
저희집 야옹이들이 키캡을 굉장히 노리고 있었기에...
(그래서 사진도 없어요 ㅠ-ㅠ)
보이는 곳에 두고 말릴수 없었어요!! (못올라가는 곳이 없음;;)
결국 다 안말라서 드라이기로 말려줬습니다
키캡은 열에 약하기때문에 뜨거운바람으로 말리면 절대!! 안되요
드라이기로 말릴땐 냉풍 으로 :)
면봉에 소독용 알콜 묻혀서 키보드 사이사이를 꼼꼼히 닦아줍니다~
슥샥쓱샥~
워낙 더러웠기에 완전히 새것처럼 닦진 못했지만
처음에 비하면 정!말! 몰라보게 깨끗해진 키보드 :)
깨끗이 씻어서 말린 키캡을 위치에 맞게 하나씩 껴줍니다~
키보드를 매일 쓰지만 위치를 하나씩 외우고 쓰진 않나봐요^^
정말 기억이 안나는더라는ㅋㅋㅋㅋ (그래서 시간이 가장 오래걸림)
처음 찍었던 사진보면서 하나씩 껴줬어요~
근데 키보드 보시면 알겠지만
작은 키캡은 그냥 끼면 되지만 조금 큰 키캡들은 안에
키캡을 걸어두는 철사가 있어요 잘 보고 맞춰서 끼워주시면 되요
저도 처음에 보고 이게 과연 내가 낄수 있는건가?하고 당황했지만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
완성~
음... 역시 고장 난게 아니라 남푠 말대로 청소를 안해서 그런거였나봐요
청소하고 나니 키보드가 주는 빡침이 말끔히 해소 되었어요 ㅎㅎ
그리고 앞으로는 컴퓨터하면서 과자 안먹으려구요... ㅠ 0 ㅠ
그래두 냥냥이 털들은 어쩔수 없으니...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다이슨으로라도 청소하면서 써야겠어요
쨋든... 셀프 키보드 청소로
기계식 키보드 하나 값 굳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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